농부의 하루
년중행사 감기가 왔어요.
아스팜농장
2007. 2. 1. 15:12
몇일전부터 코가 맹맹하더니 감기란 놈이 왔나부다.
느즈막히 복지회관(군인)의 목깡통엘 가서
들쭉날쭉 사우나 30분하고 물통에 담궜다가 비누칠을 합니다.
여길 왜 자주 이용하냐믄 입장료 1000원에 수질이 "왕"입니다.
대한민국 어딜가도 1000원내고 이처럼 편안히 가까운곳에서 물놀이 할수있겠습니까?
잘하믄 여기서 싸게 저녁도 먹고 기분나면 노래방 까지 올써비스라도 만원이면 되거든요.
여기서 중요한건 남자 써비스 맨(?)만 있다는건데 목욕갈때 가족, 맘맞는 친구나 이웃 또는 애인과 같이 가서 잠시 떨어져 1차로 물맛좀 보고 다시만나 출출한 몸과 마음을 달래는거죠.
이를테면 만원의 행복인거죠~~~~~~
이처럼 군인지역살면서도 같이 느끼고 살아가는 것이 있답니다.
과거에는 어찌보면 규제에 묶여 손해만 보는듯하였으나
점차 발전되어 많이 좋아졌어요.
밤을 지내며 기침이 난다.
코도 한쪽만 그렇고 머리도 어지럽다.
심하게 앓는중인거 맞는데
어찌할까.............
병원으로 가자.
미련하게 참느니 아파도 나서는게 나을듯하다.
하루종일 집에 박혀 컴퓨터딜다보고
바보상자 딜다보고..........
팔 다리 관절이 울렁댄다.
낼쯤이믄 괜찮으려나.
뜨뜻한 옥매트속으로 씰씰한 마음을 들이밀자.
지금 내겐
애인보다....
인삼녹용 불로초보다....
이게 젤로 필요하다....아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