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하루

농부의 하루

아스팜농장 2004. 7. 19. 21:39

    농부의 하루(2004. 07.19)연이틀 서울로 홍천으로 다녔더니 무척이나 피곤하다낮엔 일하고 주로 밤에 일을 보고 친구들 만났더니 잠이 부족하다결국 어젠 저녁을 먹자마자 누워 버렸다아침에 흔들어서 눈을 뜨니 5시다오늘도 역시 비가 오락가락 하고......45박스 포장을 하고 집으로 온다 요즘 우리 집하장에선 5명이 모여 짐을 싣는데 돌아 가며 먹을 것을 준비 한다오늘은 내가 준비를 하려하니 아내가 무엇을 해드릴까요 라고 묻는다" 간단히 오징어 회 무침이나 해주구료 " 이렇게 해서 푸짐하게 한쟁반 들고 차에 오르고기분 괜찮다화물차가 도착을 하고 기사에게 먹고 가라 하니 술은 자기가 낸다 하네모두 모여 젓가락을 하나씩 쥐어 주니 맛있게 잘도 먹는다안주가 있으니 한순배씩 돌리고 입가심으로 음료 한잔씩하고진한 이바구가 시작된다지나는 사람들이 히쭉히쭉 웃고 지난다한참을 이야기하고 각자의 일터로 향한다요즘 내 화물트럭이 이상이 있다카센터에 들러 점검을 하고 수리를 한다90,000원을 내라한다" 뭐가그리 많아요? "" 부속값이 많이 올라 그래요 "이친구가 영수증을 내보인다 부속값 59,500원수리비 30.000원아무래도 많은듯하니 멈칫멈칫 얘길한다좀 덜받으시오나중에 오시면 잘해 준단다시간은 급하고 카드로 결제를 하고 돌아서는 기분이 찜찜하다몇일전 모종을 파종한게 파랗게 떡잎이 전개 됐다영양제와 그 외 미생물제를 뿌려준다이번달 하순에 정식할 예정이고10월하순까지 수확할 오이다잘커주기를 바라며 농부의 또다른 자식들이 커간다고추밭옆 방울토마토가 빨갛게 익었다쪼그리고 앉아서 한개 두개 따낸다팔소매에 쓱쓱문질러 입에 넣어보고 맛을느낀다달콤 새콤한게 향이 좋구나색깔조차 예쁘니 느낌또한 더하리라사랑하는 이입에 넣어 드리리다 손가락 끝에서 정을 느끼며빠알간 열매에 체온이 뭍어나나 그댈 오늘 사랑하리요~~~~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초원에 빛이되어 영원히 영원히~~~~♩~~♬ 우리님들 좋은날되시구행복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