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는대로

마음나눔

아스팜농장 2009. 2. 23. 21:24

낮게 엎드리지 않으면 나를 볼수가 없다.

땅바닥에 엎드려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위에서 내려보는 무게를 느낍니다.

생명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헛되이 보지말며

헤아려 섬김으로 모두가 함께가는 길이기를.......

 

살아있는것은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내어놓고

그 향기는 꿈을 키워가지요.

더함도 덜함도 없는 나눔으로

함께 가는것

오늘이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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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조회를 합니다.

지난주에 분위기 저해하는 일들이 있어서 그걸 지적하고 시정하려고 모두를 앉혀 주의를 줍니다.

지난주 바로 조치를 하려다 이것저것 걸치는 것들이 있어서 월요일 아침조회로 미루고 몇일을 아무일없던거 마냥 보내고 아주 마음먹고 단단히 주의를 주는데

다들 아무 말이없다.

웬만하면 말않고 재미나게 지내려고 노력을 하는데 한둘이 꼭 말썽을 피웁니다.

나이가 적은가?

다들 40을 넘고 50줄에 들은 사람들이 도대체 생각이 없다.

무뇌아도 아닌데 그렇게 태평세월하니 다들 나태해져서 아주 단디 말을 꺼냅니다.

내가 손을 대면 정리를 시킨다고 컨셉을 그려놓고

잘해보자고 다시 다독거려줍니다.

하나하나 거명으로 지적하고 주의주고

조회를 마칩니다.

그리고 높은산 감시초소 등산을 합니다.

약 한시간 반정도의 가파른 산을 오릅니다.

하나도 열외없이 땀을 흘리고 숨을 헐떡이며 감시초소까지 오르니 다들 죽을 맛인가봐요.

나는 땀을 흘리고 거친숨을 내보내고 나니 마음도 몸도 개운한게 그렇게 시원할수가 없어요.

모두가 말이 없습니다.

너무했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오후에는 사뭇 새로운 분위기로 근무를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내일 하루 더 산에 오릅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될때 더도 덜도 아닌 마음나눔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