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생각엔.......
날봐요 날봐~~~♪
이건 오늘저녁 골드미쓰에서 빅뱅의 대성이가 장윤정 개나리꽃의 답가형식의 노래 처음이다.
요즘들어 날씨가 쌀쌀해지고 년말이 가까워 오니 모든 오락프로그램이 흥미위주로 방영을 합니다.
한참을 재미있게 웃고 보고있지니 금새 8시가 넘어갑니다.
또한 그랑프리 파이널 김연아의 아름다운 갈라쑈는 시무룩한 민심에 희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은반의 빙판에서 아름다움을 펼치는 각국의 대표들........ 박수를 보냅니다...ㅉㅉㅉㅉㅉㅉㅉㅉ
오랜만에 보는 즐거움에서 한참만에 헤어 나왔다.
오늘은 지난 95년도에 지은 비닐하우스 한동의 비닐을 걷어냈다.
쇠도 나이를 먹으니 부식되어 나사못 박은부분이 삭아 내려 새로 설치해야 했다.
비닐을 덮고 고정시키는 패드라는 것이 삮았다.
하우스 길이가 70여미터니까 비닐이나 패드, 패드스프링이 다른하우스에 비해 많이 듭니다.
모든재료 다하면 한 오십만원은 족히 들어가야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꺼 같고 내년농사도 잘지을수가 있다.
몇년을 그냥 사용하다보니 광합성 할수있는 햇빛의 투광이 약하여 작물에도 피해가 있었고 이참에 다시 설치준비를 하는데
오늘은 비닐과 패드를 몽땅 걷어내고 뜯어냈다.
파이프에 박은 피스못은 녹이나서 안빠진다.
할수없이 작은 절단기(카타기)로 찝고 흔들며 강제로 뽑아내는데 한시간이나 걸린다.
패드를 뜯을때는 주먹망치로 두드리고 꾸부리며 해체했더만 그것도 일이라고 어깨가 뻐근합니다.
농삿꾼은 그져 밥먹으믄 일해야하는데 겨울철 할일이 없으니 놀다가 일할라치면 근육의 반란을 받곤하지요.
내년봄까지 눈비맞고 바닥이 정화되면 새땅같은 느낌으로 작물을 심고 키우면 그게 농사인기라~~~~~.
요즘들어 주변에서 돌아가시는 분들의 빈소를 자주 찿는다.
들어서기도 그닥 좋치않은 장례예식장......
어느집은 조화가 가득 통로를 채우는가하면 어떤집은 아무도 찿아주는이없는 쓸쓸한 모습도 보게된다.
주차장 들어서며 차가 많이 비좁게 있거나 헐렁하게 있으면 그날의 상가모습을 짐작하게 됩니다.
누구나 살다가 한번 가는길이 외롭지 않아야 하는데...그렇다고 누가 동행하는것도 아닌데..........!!!
아둥바둥 악착같이 살면서 뜻을 이뤘어도 베풀지 않고 살아왔으면 이웃도 돌아보는 이도 없고
넉넉지 않음에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살아왔으면 눈물짓고 애도하는 이가 많습니다.
매번 상가를 다녀오면서나 집에와 누워서 곰곰히 생각에 잠겨보곤 하는데
누구에게나 예고없이 찿아오는 불행을 미리 막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렇치 못하니까 평소 건강관리나 식생활에 신경써야하고
그보다 더 중요한건 정신건강이 아주 맑아야 한다는 겁니다.
아무리 가진거 많고 배운거 많고 좋으면 뭐합니까?
지옥이 다른데 있는게 아니고 자기 가슴속에 있다는걸 모르고 사는데 말입니다..!!!
이제 보름남짓 남은 무자년.
더 알차고 뜻깊게 이웃과 함께하는 날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