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땜에 열라 복잡한 오후

아~ 열라 복잡하다.

이런 단어를 쓰는 나도 진짜 복잡혀서 헤까닥 엎어지기 전이다.

오전에 유유자적 시간땜 하고 있다가

컴퓨터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닙니다.

외국도 갔다가

한국 섬에도 들락거려보고

여기저기 카페에 문도 열어보고

그러다 딱 걸린게 하나 있었다.

외국 어느 싸이트인데 참 묘한게 많아서 요모조모 뜯어보다가

시간이 좀 흘렀습니다.

 

그리고 내 메일을 확인하려고 포털을 여는데

주소창에 뭔 요상한 툴바가 생겨나서

자꾸만 화면이 오락가락합니다.

그리곤 꼬부랑글씨로 바이러스네 스파이네 하며 방해를하니

열라 열받습니다.! @#$%....

 

검색으로 �아 지워도 안지워지고

인터넷도구로 해도 안되고

파일이란 파일 모조리 까봐도 없고

비슷한 다운로드파일 몽땅 지워도 안되고

참 미치겠다.

넷피아 툴바크린을 다운받아 지웠는데도 요놈의 실시간 감시체제인지 뭔지가 수시로 작은네모칸에 바이러스와 스파웨어발견이란 내용이 외국어로 덜컥덜컥 튀어나오니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다.

그러면서 화면 바뀌고 시작주소 강제로 바뀌고....

(이때 까딱하다간 컴퓨터 뿌신다)

 

오후 세시간 내내 씨름하다 프로그램복구하고 하드 정리하고 컴퓨터 청소 깨끗하게 했다.

지금 아주 현란하게 돌아가고 속도 빨라지고 성능 완벽해졌다~~야호!!

(절대로 외국싸이트 이상한거 기웃대지말아야겠다는 교훈얻었음)

아참 그중에 이런것도 나타나드만....

무슨 결재라든가하는 팝업도 뜨고 익스플로는 실행오류를 나타내고 이걸해도 안되고 저걸해도 안되니 환장하겠더라구요.

암튼 깨끗이 지우고 나니 속도 후련하지만 혹시나 숨었다 나타날까봐 시스템 복원으로 완전히 마무리했는데 이젠 안심해도 될꺼같다.

 

이정도면 나 돌팔이 컴도사가 아닌지요?~~~히히히~~!!

 

이런건 남들도 다하는거 아닌가 몰러.... 깨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