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하루
하우스 아스파라거스 거친줄기 걷어내기
아스팜농장
2015. 2. 9. 21:01
아직 노지는 눈이 하얗다.
하우스 아스파라거스 거친 줄기를 긇어 모아 놓아요.
어찌나 바람불고 추운지 두꺼운 옷을 입고 다 싸매고 하다보니 등에선 땀이 흐른다.
봄에 나올 새싹이 두꺼운 줄기 때문에 아무래도 장애가 될꺼같아 걷어냅니다.
내일부터는 유기질 비료를 뿌리고 하나씩 둘씩 일을해야 한다.
오늘은 보조사업 사업신청서 내고 왔지요.
선별기. 저온저장고. 결속기 등등 많은 돈이 투자되는데 이건 필수적으로 해야한다.
봄일이 이제 시작됐다.
급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고 차근히 계획대로 해야한다.
뭐든 바삐 서둘고 급하게 하는데 실수가 따른다. 여유 있으면서 빈틈없이.......
민족의 대 이동 설이 십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들 내외도 오고 가족이 함께 모여 맘껏 즐기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함께 화이팅을 외쳐볼 요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