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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친구들 모임이 있었다.
어느 횟집을 빌려서 부부동반으로 모였는데 서로들 편안한 얼굴이 보기좋다.
그중에 장가 안간 총각이 하나 있는데 내년 초쯤 결혼을 한다고 하니 여간 기쁜게 아니다.
짖굿게 새신랑 단다고 발목을 매달아 이리끌고 저리끌고 확실하게 단련시켜 놓았지요
남자들 보다 아내들이 더 난리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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