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보고 뽕도 따고.....ㅎㅎ

 

야생 아스파라거스

 

시험해볼 요량으로 옮겨심음.

 

 

 

 

 

 

오늘의 운세를 재미삼아 보다가 님도보고 뽕도따고 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어제부터 손녀가 태어날 예정이였고 오늘 아침에 며느리가 축복을 안겨 주었다.

수고한 며느리에게 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손주에게도 탄생의 축복을 보냅니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이로써 나는 오늘부터 할아버지가 되었다.

가족이 하나가 늘어났고 올핸 축복의 한해가 틀림없다.

집앞 목련나무에 까치가 봄부터 집을 짓고 새끼를 키워 내가 본것만 네마리는 어제 이소를 했다.  

또 아스파라거스 농장에 세워둔 경운기 앞부분 공간엔 예쁜새가 둥지를 틀어 거의 20여일째 경운기를 움직이지 못하고 세워두고 있다.

얘들도 들여다 보니 눈에 띄는것만 세마리. 아주 경사가 났어요.....ㅎㅎㅎ

그리고 4월 말경 산에 놓은 벌통을 돌어보니 다섯통의 벌들이 와 있다.

이렇게 좋을수가 있나.

이거야 말로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님도보고 뽕도따고 아닌가.

자고로 사람은 마음을 곧고 바르게 써야한다는 걸 새삼 느끼며 나이 육십이 다 되어 다시한번 교훈을 새겨 봅니다.

오늘은 정말 기분좋은 날입니다.

손녀를 만나고 싶은 마음 다들 아실꺼고 예쁘게 자라서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