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자연산 섭(홍합)을 구웠습니다. 언제 먹어도 신선한 동해안 수산물은 내가 즐겨찿기 하는 목록1호입니다.
이 섭은 자연산이라 크기도 크지만 속살 가운데 해초가 자라서 잘 뽑아가면서 먹어야 합니다. 뽀송하게 구워지면서 적당히 익으면 껍대기가 딱 벌어져 웃지못할 사연(?)도 있지요. 한참을 구워먹으며 마지막 네개 남은걸 서로 양보하며 빈잔에 눈길만 보냅니다. 자연산 홍합은 거진산이 최곱니다. 근데 요즘 너무 비싸요. 맛은 아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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