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슨 책 제목 같기도 한데 그건 아니고 오늘 읍낼 갔더만 어느 담장에 기대어 활짝피어 있어서 그냥 나라꽃이란 생각으로 한장 찍어봤습니다.
온 나라가 그늠에 도청인가 뭔가땜에 어수선 한데 그래도 잘도 피고지고합니다.
요 몇일간 컴퓨터라는 이름을 잊고 살아봤는데 첨엔 약간 궁금하더만 점차 잊게 되더라구요.
물론 검색할것과 읽을것을 잘 못읽어서 늘 생각나게 하지만 그래도 맘은 편해지더군요.
그러면 난 아직 완전히 컴에 중독된게 아니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난번 비오며 천둥을 치더만 이 컴이 뭘 잘못하였는지 과전류가 들어와서 파워부분이 망가졌어요.
또한 kt 모뎀도 과전류에 망가져 있더군요.
오늘 정상적으로 고쳐놨습니다.
이 다리는 겨울에 산천어 축제할때 사용되는 출렁다리입니다.
물이 얕아서 아래쪽에 고기가 지나고 멈추는것을 다 볼수가 있습니다.
저 위에서 아래로 낚시를 던져놓고 고기를 잡습니다.
일명 " 훌치기"라는 낚시인데 바다에서 숭어 잡을때 종종쓰던 방법인데 이곳에서도 쓰여집니다.
고기는 큰게 50센티정도이고 보통 35~40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 낚신 잡는게 목적이 아니고 그져 손맛이란 큰 진동을 느끼기위해서 몇몇이 시간되면 모여 합니다.
다리 모양도 좋고 강물위 강한가운데 있으니 시원하기도 하고 기분 좋치요...
읍내 바로옆 물가엔 전국에서 모여든 카누선수들의 배가 많이있습니다.
간간이 지나다보면 물을 가르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수있는데 지난번엔 전국대회도 치뤄냈답니다.
지금 화천엔 쪽배축제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여러가지 행사와 보고 먹고 즐기고 가족과 친구와 한여름 더위를 피하느라 여념들이 없답니다.
트랙터로 끄는 바퀴달린 열차가 강변도로를 지나갑니다.
윗쪽 오른쪽이 붕어섬인데 그곳에서 모든 행사가 연일 계속됩니다.
저야 농부이므로 어느날 한번 다녀오고 집에서 일하느라 나갈 시간이 허락하질 않치만 혹시 지나시는 길목이면 한번쯤 들려보시는것도 추억의 장을 메꾸실수 있습니다.
아침에 뉴스를 보니까 아래지역엔 비피해가 많이 있던데 모두들 물조심 하자구요.
피서도 놀이도 좋치만 조심이 최고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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