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휴식 중.....

계곡의 샘물을 파이프로 흐르게 했지요.

지나는 사람들의 편안함을 고려해서........

 

지난해 여름 친구들과 천렵갔던 갈매기골 계곡입니다.

수량이 그런대로 많더군요.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흐르는 물이 얼마나 시원한지........

 

바위에 걸터앉아 잠시 쉬고 있는데 같이 간 대원이 한장 박았더래요~~~ㅎㅎ

이 모습이 접니다~~~ㅎㅎ

 

그 옆을보니 꼭 내궁뎅이 들어가면 딱 맞을만한 의자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요.

용상이 별겁니까?

저렇게 편안히앉아 마음 내려놓으면 그만이지요~~~  

 

지금부터는 도 닦습니다.

아주 고요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천기를 받아들여요.

 

아예 웃옷을 벗어요.

편안하지 않습니까?

마음 무겁고 일이 잘풀리지 않는 사람은 이 도사를 찿아오세요.

딱한가지 흠이 있다면 돈을 안 받는다는거지요.

맞으면 좋고 안맞아도 즐거운 소풍을 위해서 말입니다~~~ㅎㅎ 

우째 도사가 배가 좀있지요?~~ㅋㅋㅋ

 

보긴 저래도 물이 참 맑아요.

마음도 편안하고 몸도 가벼워 졌으니 슬슬 공중부양을 하려합니다.

뒤쪽의 커다란 나무가 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그야 뭐 대숩니까?

눈을 감고 앞을 봅니다.

하늘을 보니 파란 5월의 하늘이 정말로 좋아요.

한창 불러댔던 오월의 노래가 들리는듯 하지만 나 이제 오월의 푸르름과 발아래 푸른 물처럼 쉬임없이 평화를 얻습니다.

막 공중부양을 하려하는데 하필이면 그때에.......

 

" 어이~~ 거 서 뭐하나? 차 조옴 빼주게...."

 

이런 젠장.....

다틀려먹었네 그려.........^**

 

다음엔 꼭 보여드릴께요~~~~공중부양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