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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강소농 교육

by 아스팜농장 2013. 3. 28.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교육이 있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강의도 하지만 이번엔 강소농 경영개선교육에서 나의 경영효과와 발전방안에 관하여 약 20분정도 강의를 했다.

나도 강소농 선두 출발 주자이고 현재까지 지역 오이호박 연구회를 만들어 지난해에는 장비를 구입하는 사업으로 회원들의 수고를 덜어주었고 그에따라 소득 향상 효과도 보았다.

누구나 공감하고  쉽게 이해 할수있도록  내용을 정리하고 그들로 하여금 해야하겠구나하는 열의를 가질수있도록 했다.

물론 짧은 시간에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만족감 있었다.

늘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면 가능하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였다고나 할까.........

 

요사이 비닐하우스 비닐지붕 교체작업 준비로 아침저녁 바쁘게 움직인다.

패드사이 스프링 빼는데 얼마나 먼지가 나는지 말그대로 흙강아지 꼴이다.

옷이며 얼굴이며 온통 먼지를 뒤집어 쓰고 지붕 낡은 비닐을 끌어내려 바닥에 깔아 비닐교체시 새비닐 파손을 막으려 힘껏 잡아당겨 바닥을 덮어놓는다.

이 작업이 끝나야 볏짚도 썰어넣고 갈아엎어 멀칭을 한다.

이제부터는 정말로 쉴사이없이 일해야 오이모종 정식기일을 맞출수있으니 내마음 꽃피는 봄날은 저만치 멀어졌다.

그러면서도 간간이 쐬주한잔에 목축이며 휘파람 불어가며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미소 짓겠지.

일을 안하다 바삐 움직여 일을 하니 어깨근육이 야단났어.

잠자고 일어나면 이정도쯤이야 아직은 끄떡없지.

그래도 비타민 한알쯤은 먹어줘야 깔끔하게 넘어가는 아리랑고개 중년기 마루턱을 즈려밟고 가겠지롱~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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