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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대로

과연 옳은 일인지......

by 아스팜농장 2009. 3. 12.

 

 

 

이렇게 불을 놓는게 옳은일인지 모르겠다.

몇년전부터 관내 000마을에서는 하천의 갈대밭에 불을 놓는데 참 위험한 일이기도 하거니와

건너편 국도변으로 연기가 자욱해 이때 통행하는 차량들의 불편함도 말할수 없이 크다.

그냥 놔두면 클대로 자라 많이 우거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태우기만 하는것도 능사는 아니라고 느껴진다.

이마을은 전국에서도 수상한 새농촌 건설 우수마을이라 체험활동 오는 단체와 아이들도 많은데

말로는 체험 하기위하여 깨끗하게 만드느라 그런다고는 하는데 과연 옳은일인지......

 

오늘 그걸 태우는 현장에 나가 산불의 위험함을 대처하며 생각해 봤는데 난 아니라고 본다.

체험활동을 위함이라면 차라리 갈대를 잘 길러 서울의 어느 코스모스 길모양으로 갈대사이를 깎아 소롯길을 내어

산책로도 하고 푸르른 갈대밭 사이로 추억도 쌓는 그런 즐길꺼리도 많드는것이 더 좋을 거란 생각이다.

해마다 산불이 위험한 시기에 갈대밭을 태우며 연기에 재까지 하늘을 가리고 이 재가 빗물에 씻겨 결국은 하천으로 들어간다.

어떤 면에서도 오염이고 위험한 일이다.

 

올핸 절대로 못하게 강조를 했는데도 또다시 태우는 일은 반복되었다.

담당공무원이 허락을 해야 우리가 현장출동을 하고 시작을 하는데 만약 갑자기 바람이라도 세게 불어 대형화가 되면 여럿 목날라간다.

어느 군에선 헬기로 순찰을 하다가 연기가 나면 곧바로 연락하여 벌금과 불이익을 당하기도하는 싯점에서 마을별 농작물 쓰레기를 소각하는가하면 막무내식으로 태우는 몰상식한 사람들도 있다.

법의 잣대로 재야한다.

농사를 지어도 조금 부지런하면 위험한 시기에 안태워도 되는데 안전한 시기엔 놀다가 꼭 위험하고 불가능한 시기에 소각을 하려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모를 일이다.

 

우리는 불을 끄는사람이지 불을 지르거나 감독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하고있다.

현장에 우리가 있으면 불을 놔도 되는줄 안다.

컴퓨터만 심각한 오류가 있는게 아니다.

사람들에게도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걸 알아야한다.

갈대숲을 이용한 또다른 관광 상품을 만들도록 설득하고 그게 있으므로해서 득이되는 현실이 되도록 이해를 시켜야겠다.

매년 느끼는 일이지만 위험하고도 해서는 안되는 일이 반복되고있어 참 안타깝다.

강력한 제재와 대책이 요구되기도 하는 오늘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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