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를 하우스에만 우선 심었다.
밖에 심을 4000주는 17일이나 18일날 도착한다.
하우스 밖에 심은 감자가 크고.....
이건 고추인데 막고추란다. 육묘장에서 주는데 고추가 달착지근한게 막 먹는다고 막고추라네.
상추와 치커리, 겨자채를 심어놨고......
가지도 댓포기 심었고 절임고추도 몇개 얻어와서 심었다.
이건 단호박, 큰다음에 속을 파내고 삼계탕정도된 중병아리를 넣고 푹 쪄서 먹으면
한여름 보양이 된답니다.
배나무 사이에 수박도 심었고......
배꽃이 엄청 폈다. 솎아주어야 할 열매가 많아서 일이 늘었다.
지난해 심은 체리라는데 꼭 나무모양은 앵두나무다. 근데 열매는 벌써부터 크다.
익으면 그때 맛보고 또다시 올려드립니다.
하천옆 밭뚝에 딱 세포기심은 구기자나무의 모습인데 올핸 열매를 좀 따겠다.
이건 토종닭. 지난해 사논 병아리가 커서 암탉이 다섯마리이고 숫탉이 두마리남았다.
얼마나 숫탉이 올라 타는지 암탉 등어리가 털이 다 뽑히고...... 저놈의 숫탉을 언제 날잡아 해치워야지.
올해도 중 병아리 스므마리를 사다놨다. 그리고 듬으로 한마리 더.
얼마나 먹어대는지 줘도 줘도 끝이없다.
한여름 복때 되면 얼추 반은 절단 나겠지....ㅎㅎ
그중에 반은 친구늠들이 절단내고 남어지는 이웃과 내 아는사람들이 해치운다.
얼마전까지 암닭이 열두마리가 있었는데 하루에 알을 열개씩 낳고 난 그거 꺼내오는 재미로 닭장을 들락거렸고 먹이도 열심히 줬다.
압력솥 큰데다 닭을넣고 마늘, 대추,그리고 엄나무 가지하나 잘라서 뚝뚝꺾어넣고 푹 삶으면
햐아~~~~ 냄새 쥑인다.
그중에서도 난 닭 똥집이 최고다.
이건 안주로도 끝내주고 그담이 등때기 아래쪽 양쪽에 붙은 엄지손가락 보다 조금작은 살점이다.
아마 이글을 보는 사람은 이제부터는 그 살 골라먹느라고 고기 뒤적댈께 분명하다..ㅎㅎㅎ
어쨋거나 지금 닭이 큰거 작은거 합이 스믈여덟이다.
먹는거 보다 크는거 보는 재미도 꽤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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