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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다중적 재미가 난다

by 아스팜농장 2007. 5. 12.

오이를 하우스에만 우선 심었다.

밖에 심을 4000주는 17일이나 18일날 도착한다.  

 

하우스 밖에 심은 감자가 크고..... 

 

이건 고추인데 막고추란다. 육묘장에서 주는데 고추가 달착지근한게 막 먹는다고 막고추라네.

 

상추와 치커리, 겨자채를 심어놨고......

 

가지도 댓포기 심었고 절임고추도 몇개 얻어와서 심었다.

  

이건 단호박, 큰다음에 속을 파내고 삼계탕정도된 중병아리를 넣고 푹 쪄서 먹으면

한여름 보양이 된답니다.

  

배나무 사이에 수박도 심었고......

 

배꽃이 엄청 폈다. 솎아주어야 할 열매가 많아서 일이 늘었다.

 

지난해 심은 체리라는데 꼭 나무모양은 앵두나무다. 근데 열매는 벌써부터 크다.

익으면 그때 맛보고 또다시 올려드립니다.

 

하천옆 밭뚝에  딱 세포기심은 구기자나무의 모습인데 올핸 열매를 좀 따겠다.

 

이건 토종닭. 지난해 사논 병아리가 커서 암탉이 다섯마리이고 숫탉이 두마리남았다.

얼마나 숫탉이 올라 타는지 암탉 등어리가 털이 다 뽑히고...... 저놈의 숫탉을 언제 날잡아 해치워야지.

올해도 중 병아리 스므마리를 사다놨다. 그리고 듬으로 한마리 더.

 

얼마나 먹어대는지 줘도 줘도 끝이없다.

한여름 복때 되면 얼추 반은 절단 나겠지....ㅎㅎ

그중에 반은 친구늠들이 절단내고 남어지는 이웃과 내 아는사람들이 해치운다.

얼마전까지 암닭이 열두마리가 있었는데 하루에 알을 열개씩 낳고 난 그거 꺼내오는 재미로 닭장을 들락거렸고 먹이도 열심히 줬다.

압력솥 큰데다 닭을넣고 마늘, 대추,그리고 엄나무 가지하나 잘라서 뚝뚝꺾어넣고 푹 삶으면 

 

햐아~~~~ 냄새 쥑인다.

 

그중에서도 난 닭 똥집이 최고다.

이건 안주로도 끝내주고 그담이 등때기 아래쪽 양쪽에 붙은 엄지손가락 보다 조금작은 살점이다.

아마 이글을 보는 사람은 이제부터는 그 살 골라먹느라고 고기 뒤적댈께 분명하다..ㅎㅎㅎ

 

어쨋거나 지금 닭이 큰거 작은거 합이 스믈여덟이다.

먹는거 보다 크는거 보는 재미도 꽤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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