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작은 플러그모종을 얻어다 심어놓고
한낮에 뜨거운 태양을 견디는 생명력에 미안해진다.
집에 놓아두고 쓰지않던 정원용 스프링쿨러를 연결했다.
하우스 옆의 이웃집에서
간이상수도를 연결하고 콕크를 여니
작은 거 치고는 성능이 좋다.
바짝마른 밭을 금방 적셔놓고
잠시 시간이 지나니 고춧잎도 파랗게 싱그럽다.
역시 목마를때 먹는 물은 그냥 물이 아니라 생명수다.
마른 하늘에 소나기를 만났으니
이 얼마나 놀랬을꼬.......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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