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부의 하루

단호박 식혜

by 아스팜농장 2014. 12. 28.

 

 

 

 

엊그제,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들 내외가 왔다.

보고싶은데 마침 내려온다니까 반갑고 그래서 늦은시간까지 기다렸다.

퇴근하고 오려니 도착시간이 늦다.

다음날 점심에 새아가 닭갈비 먹고 싶다하여 가족모두 점심시간 닭갈비집에서 맛있게 먹었다네.

먹기전 얼음조각광장 현장을 보여주고 내가 깎은 조각과 설명을 해주니 아주 좋아하네.

 

오늘 오전엔 아내가 식혜를 만들고 나는 끓이는거 보초서고.....

왜 보초를 서는가하면 끓어서 넘칠까봐 단디 일러주며 감독 그러네.

그런데.....

다른과정은 예전처럼 다 똑같이 하는데

 단호박을 삶아 갈아 걸러넣고 끓인다.

색깔이야 물론 노랗고 그런데 맛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아~~글쎄..

그냥 식혜랑은 비교도 안되는 맛이라네.

그리고

식은 뒤에 먹어보니 앞으론 이런 식혜를 만들어 먹어야 겠구나 하는

감탄사를 날렸다는 후문 올씨다~~ㅎㅎㅎ

내일 마을 노인회 년말총회 하는데 乙未年 마을이장으로 무얼할까 하다가 아내와 상의하여 이걸로 낙찰.

오늘 들통으로 하나가득 만들어 살짝 얼리는중 입니다.

내일은 회의 참석하고 마을 어른들 희망사항을 들어보고 내년에 가능한한 모두 처리해 봐야지.

그게 내가 할일중에 행복만들기의 한 획이니까. 

 

'농부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면을 끓이는 나는 요리사??  (0) 2015.01.09
양미리 구이  (0) 2014.12.30
꽃구경  (0) 2014.12.24
축제장얼음과 영농교육  (0) 2014.12.24
호박덩굴 태우기  (0) 201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