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세상일들이 이렇게 많이 생기는지 머리가 지끈거린다.
하루종일 테레비는 세상일들을 비춰주며 이야기하고
그걸 바라보는 사람들은 제각기 한마디씩 떠든다.
도대체 어떻게 지구가 돌아가는지 모를일이지만
나는 바로 서서 공기를 불어넣고 산다.
서해에는 커다란 군함이 반으로 잘려 가라앉아있고
수학여행비리로 대가리 뭐만 든것들이 문제가 되는가 하면
출장길 공무원 여러명이 사고로 사망을하고
오늘은 최진실동생 진영이가 지 누나를 따라갔다.
얼마전엔 세상곳곳에 땅이 흔들려 난리법석이더니
이 좁은 대한민국이 세상 뉴스의 촛점이 되다니 .....
그것도 나쁜일들로 세계 언론에 오르내리니 이거야 원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다.
애지중지 키워 군대보내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 현실에 무슨 말을 할까......
자식키우는 나도 그걸 생각하면 눈물이 나온다.
흘러나오는 뉴스는 어떤게 맞는건지 판단도 흐리게 한다.
정확한 소식이 국민을 안정되게 만드는데 매체마다 다르니 듣고 보는 내맘도 이런가 저런가 헷갈리기도 한다.
종일 그 생각에 반쯤은 정신을 흘리고 다닌것 같고
허긴 누구 할것없이 다 똑같았겠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뭔가 쓰려고 앉았는데 오늘은 이대로 닫아야겠다.
기분도 생각도 오늘은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