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7일부터 시작된 산천어 축제는
이달30일까지 진행된다
겨울철들어 할일없는 농부는 얼음위에서 한철을 보냅니다
나는 진행위원이라 거의 얼음판위에서
행사진행을 하지만 간간이 얼음낚시도 한다

이곳은 루어로 낚시를 하는곳이고 미끼는 미노우나 스픈 또는
플러그를 씁니다
멀리던져놓고 서서히 릴을 당기며 산천어를 홀리는거죠
그러다 이늠이 덥썩물면 그 손맛은 낚시에 최고를 자랑합니다
일명 홀림이 낚시라고도 합니다

이곳은 얼음낚시하는 곳입니다
얼음구멍속으로 고기가 지나다니는것을보고
공갈미끼나 생미끼를 쓰기도 합니다
아이고 어른이고 얼음위에 깔판을 놓고는 털푸덕 주져앉아
잡아내는 솜씨는 아주 볼만합니다
1낚시터와 2낚시터로 구분되며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즐길수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놈이 산천어 대물입니다
암놈인데 배엔 알이 가득차있어서 빵빵합니다
보통 3~40센티급으로 많이 잡아내고 못잡는사람이있으면
많이잡은 사람이 나눠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산천어축제가 재미나게 치뤄지고있고
혹 불편한 사항들도 있지만 서로 양보하며 즐겁게 시간들을 보내시더군요
또한 윗쪽 얼음판에는 얼음썰매를 대여하며
아이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어른들도 옛날 추억을 새기며 썰매를 지치고
눈으로 만든 얼음집 안에는 화천의 사진들이 걸려있어
감상을 하시며 차한잔도 괜찮습니다
이러다 이것저것 맘에 안들면 양쪽강가에는 먹거리들이
많이있습니다
식당에다 석쇠구이, 찐빵, 떡메로 쳐서만든 찰떡, 등등이 많이있고
잡은고기를 호일에싸서 구워먹는 불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여튼 요즘 화천은 외지인과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합니다
날은춥지만 그 열기는 대단합니다
아참 낚시대회를 하는날은 금,토,일이고 낚시터입장료는 남자성인은
만원, 여성은 8000원, 어린이는 무료입장입니다
또한 월,화,수,목요일은 무료입장입니다
다만 루어터에는 상시 만원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할수있습니다
만원의 즐거움을 어디서 찿겠습니까
맑은물 일급수에사는 산천어를 보며 강바닥을 휜히보면서
하루종일 고기낚아 회를드시며 친구분들과 나누는 한잔술이
더없는 추억을 선사합니다
나야 원래 낚시를 좋아하는데다 먹는것도 즐기니
요즘 신바람 나는데 아쉬운건 진행위원이라 아주 가끔손맛을보는게
그런대로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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