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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가락동 도매시장 다녀오다.

by 아스팜농장 2007. 7. 8.

 

 

 

 

 

 

 

 

 (카메라를 안가져가서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선명하질 않다)

 

한참 바쁜데도 저녁에 시간을 내어 가락동 경매현장에 다녀왔다.

이곳저곳 둘러보며 어떠한 상품이 요즘 인기를 독차지 하는지 5개 청과를 다 누비고 다니면서

내년도 경제사업을 생각해봅니다.

 

지난해 이맘때는 시장바닥이 발들여놓을수 없도록 좁아았는데 오늘은 아주 헐렁하게 장이 선다.

전국적으로 물량이 딸리는지 경매는 오래걸리지 않고 끝이난다.

 

대한민국의 농업현실인지 아님 다른 작물의 전환인지는 좀더 연구해봐야 알겠지만

올해 내가 심은 취청오이는 아주 높은값에 거래가 되니 나야 좋치만 사먹는 사람들은 조금 망설이게 마련이다.

올해 채소값이 만만치않게 높은가격으로 경매가 되는데 무언가 생산기반에 문제가 있는것같다.

 

마지막 사진의 길카페에서 시원한 냉커피 나눠 마시며 잠시 피로를 풀어본다.

 

마을 주민들에게 내년엔 밤호박이나 단호박같은 재배가 쉽고 소득도 높은 쪽으로 사업계획을 세워

기술보급 해야겠다.

 

사는거 뭐 별거냐지만 그래도 할일이 있고 보람도 있고 즐거움도 있어야 사는맛이 난다.

농부가 즐거운게 뭐 있겠소?

농산물 가격 안정적이고 수확한 감자며 옥수수 식솔들과 나눠 먹는 맛에 사는거 아니냐구....

 

그리고 한뭉치씩 돈만져보는 재미....이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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