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가을재배 준비를 하는데
아침 일찍 덩굴을 실어내고
가격하락때 따버린 오이를 모아 버립니다.
다시심을 자리를 깨끗이 치워야 하는데
아직 잎새 마른게 남아있습니다.
저건 내일 심으며 손으로 긁어모아 고랑으로 내려놓으면 됩니다.
다시 심으려면 덮는 흙도 부드러워야 심는 사람이 편합니다.
골을 다시 타는데 저 관리기가 최고의 효자입니다.
구굴기로 바꿔끼고 고랑을 파지요.
배수도 잘되고 나중에 손수레 끌고 오이따러 다닐때도 참 편합니다.
오늘은 저 관리기가 압권입니다........
덩굴만 걷어내고 다시 심으려니까 수분이 모자라서
오후내내 늦은시간 까지 물을 댔습니다.
흙이 완전히 젖어서 한낮의 고온에도 오이모종이 버틸수있게
땅의 온도도 내리고 수분도 충분히 공급하고
땅의 기운을 높여줍니다.
이로서 심을수있는 준비가 완료된것이지요.
내일이른아침부터 심기시작을 하는데
잘록병예방 약제를 관주하고 모종뿌리에 흠뻑 물을 주어서
심습니다.
새로시작되는 가을재배가 원활히 이루어지길 기대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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