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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농부의 하루

by 아스팜농장 2005. 8. 18.

산비탈 토종벌집으로 오르다 물봉선화 꽃을 보았다.

물봉선.....

이름만 들어도 정감이넘쳐나는 꽃....물봉선.

 


 

거리가 맞질않아서 꽃이 흐리네요....핸폰카메라가 요즘 슬슬 요령을 피우는 중입니다...ㅎㅎ

 

지금 가락동시장에서 애호박이 무쟈게 비싸다.

금보다 더비싼 애호박이 지금 내밭에서 스탠바이중이다.

 


 

이렇게 애호박이 매달려 꽃이피고 벌이 수정을 시키면 꽃이 떨어진다.

아님 꽃이 오므라들고 호박과 꽃이 떨어지려 준비할때 약간 표시가 난다.

이럴땐 손으로 툭 건드리면 떨어지는데 이때 호박 봉지를 씌운다.

 


 

어린 애호박에 인큐베이터 비닐을 씌우고 삼사일이면 수확을 한다.

저 속에서 자라니까 좀더 안전하고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이 오래되고 매끈한게 일률적으로 커지니 가격또한 높게 경매된다.

 


 

이것이 다자란 애호박입니다.

어때요?

오늘 가락시장 경매가가 저거 한개 거금 1800원에 팔려나갔습니다.

시중에선 꽤 많이 주어야 구입할수 있을겁니다.

 

매끈한 저 애호박으로  요리하거나 호박지짐을 해놓으면 보기도 좋고 맛 또한 최고일껍니다.

왜냐면요.. 일단 단단하니까 살이 아삭아삭한게 씹는 맛이 좋고요, 둘째로 일정한 크기이니 보기또한 좋으니 엣말에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하였으니 맞는말입니다.

 

이제 한두짝씩 출하가 시작될꺼고 학교 급식이 다시 시작되면 수요가 더 될것이고......

하우스 안의 두번째 오이도 어제부터 꽃을 피웠다.

이달 하순경부터는 이것도 출하를 또다시 하게 될것이고 그러면 나는 또다시 꼼짝말고 일에매달려 두어달 보내야 한다.

 

태풍만 오지 않으면 그럭저럭 괜찮을듯싶은데 어디 하나님과 동급인 사람 없쑤?

어찌 되려나 물어보게 말입니다~~~~~

저녁되니 한차례 소나기가 지난다.

시원함이 조금은 도는데 나는 윗옷을 벗어제끼고 선풍기를 틀고 있으니 더위는 아직 남아있나보다.

 

시원한 맥주나 한고뿌 해야 쓰것따.

나랑 원샷할 사람만 따라오슈~~~~~~~~~~~~~~~~요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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