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배부른 누런 들판
국도변 들깨(재래종)
들깨( 대유)
논두렁 가장자리 공간에 심은 서리태
벼 벨때가 다가온다.
논바닥 다 말랐나 점검하러 갔다가 노란색이 너무 좋아 한참을 바라보며 살살 부는 가을바람에 벼이삭이 일렁이니 마음 조차도 거기에 따라 움직인다.
역시 가을은 푸근하고 여유로운 계절이다.
국도변이 풀때문에 매년 곤란을 겪어오다 올해는 아예 처음부터 들깨를 심었더니 그야말로 풍작이다.
비료 한번주고 맨땅에 헤딩하듯 아주 거져 먹네 그려.
반대쪽엔 진흥청에서 지난해 보내준 대유라는 품종의 들기름 전용 들깨인데 이것도 잘 됐다.
내년엔 아예 이것으로만 종자를 해야지.
논두렁 경사진 공간에 서리태를 심었는데 이것도 밥밑콩으로는 충분한 양인데 이거는 서리가 와야 그야말로 익어가는 콩이다.
결과는 그때 가봐야 아는 콩...서리태.
추석이 몇일 안남았다.
고향으로 가는 사람과 역귀향하는 시골 사람들..........
명절은 서로가 마음이 편해야 말그대로 명절이 된다.
어렵고 힘들고 마음 편치 않아도 조금씩 이해하고 격려하는 여유를 가지고 한가위 명절을 맞이하고 조상께 감사하는 그런 모두의 추석이길 바래본다.
~~~~~~~~~~~~~~~~~~~~~모두 다 해피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농부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노라면~~~ (0) | 2012.09.27 |
---|---|
알아두면 좋은 생활정보 (0) | 2012.09.25 |
농부의 하루 (0) | 2012.09.19 |
일과 휴식 (0) | 2012.09.11 |
지혜로운 생활(과일) (0) | 2012.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