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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잠시 뒤돌아 본다

by 아스팜농장 2007. 3. 24.

                       

  

 

가슴과 마음은 하나입니다.

 

가슴이 아프면 마음이 아픈 것이고
가슴이 쓰리다면 마음이 쓰린 것이다

 

가슴이 크다면 포용을 뜻하는것이고

가슴을 편다면 희망을 나타내는 것이다


가슴이 뛴다면 흥분을 
가슴이 무겁다면 우울을 표하는 것이다


가슴이 벅차다면 감격이며
가슴이 뜨겁다면 열정이고
가슴을 나눈다면 마음속 뜨거운 정입니다

 

이것은


자유며

용기며

정의며

희망이며

관용과 아량입니다.

.

.

.

.

 

비가 내리면서

마음도 가라앉는다

 

추적대는 빗소리에

가슴 젖어드니

메밀적 한소당

막걸리 한사발이면

축축한 한구석도 떠나려는가

 

봄비가 내린다

구멍뚫린 가슴속

골을 타고 내린다 

 

뚝뚝 떨어지는 봄맞는소리가

꽃 부름인지 몰라도

歲月에 흠을내는

天上의 소리여라  

 

 2007.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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