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부의 하루

지난날의 기억들.

by 아스팜농장 2015. 9. 28.

몇일동안 시간은 참 바쁘게 돌아갔다.

추석이되면서 농작물 수확에 아이들 온다니 명절준비에 이런저런 일들로 참 바쁜 마음은......

그래도 기다려지는건 이쁜 손녀딸이 오는것이다.

눈에 넣어도 좋을만큼 간간이 재롱도 떤다.

울어도 웃어도 모든게 귀엽고 이쁜건 아주 오랫만에 우리집안에 아이가 생겼다는 기쁨도 함께 했을것이다.

지금도 눈에 아롱대는 모습은 무어라 표현을 해야하나.....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

단풍은 울긋불긋 산을 물들이고 불어오는 가을 바람은 깊어지는 가을을 무르익게 하는데 일조를 하며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의 마음을 바쁘게한다.

하나씩 둘씩 갈걷이를 하며 지난 날들을 돌아봅니다,

때론 힘들었고 때론 기쁘고 인생사 뭐 다 그렇겠지만 그래도 한두가지쯤은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수있는

일들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마을일을 보면서 어려웠던것들도 하나의 추억이 되고

가뭄에 목마르던 대지의 부름에도 동분서주했던 그날들이 기억됩니다.

그중에 가장 기쁜건 손녀가 태어나던날의 큰기쁨이 최고의 행복이였다.

누구나 좋은 기억과 행복이 새록새록하길 바래본다..

연휴가 하나 더 남았다.

대체휴일이란다.

이런 휴일도 꼭 필요한건가?

아이들도 다 제자리로 돌아가고 다시 둘만 남은 이시간.

차례 지내고 남은 정종이나 한잔하고 자야겠다.

 

   

'농부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살이  (0) 2015.10.04
조금은 한가한 일상.  (0) 2015.09.30
돌고래 쑈  (0) 2015.09.16
가을  (0) 2015.09.11
노봉방  (0) 201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