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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꿀 직거래

2012 토종벌통 산에 놓다

by 아스팜농장 2012. 5. 5.

 

 

 

어제 저녁 벌통을 손질하고

아침에 찰옥수수 모종 심고 조반을 먹은뒤

벌통 5개를 차에 싣고 산으로 갑니다.

벌통자리는 매년 내가 놓는 자리로 준비가 되어있어서

낙엽만 쓸어내면 저렇게 변합니다.

몇년전부터 토종벌이 페사를 하는 봉아 낭충 부패병이 돌아 전국을 초토화 시키는 바람에

지난해에는 한통만 겨우 건졌다.

거기서 꿀 두되 뜨고

겨우내 놔뒀던거 한병은 저번에 예비 며느리 왔다갈때 할머니 드리라고 곱게 싸서 올려 보냈고

한병은 비상으로 보관중이다.

올해는 어떤 행운이 올지 기대를 하면서 바위 아래 벌통을 놓았다.

 

누가 그러던가 벌은 영물이라고..........

자연에서 얻고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순환 농법.

가장 우선시 지켜져야할 일들인데 인간의 욕심때문에 쉽게 안 이루어지고 있다.

내가 농사짓는 2기작 애호박 농사는 벌의 수정이 꼭 필요한데 부디 마음 태울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하우스는 인공 수분을 하지만 노지에는 벌이 필수 일꾼이며

소득과도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곤충인것이다.

애써 하늘에 기원하고 감사는 마음으로 벌통을 놓고 발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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