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산천어 축제에도 여럿이 다녀갑니다.
지난주부터 진행된 축제에 아는 여러사람이 다녀가고 또 오고 그러합니다.
엊그제 토요일은 많은 사람들이 왔어요.
그전의 주말에 눈이 많이왔고
그로인해 이번주에 모두 밀려온거 같습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나에겐 전화가 불이납니다.
하루 다섯팀이 이곳을 방문하니 나야 얼음판에 나가있다해도 맘은 다급합니다.
한팀이 도착하고 물고기 잡는 것을 도와주니 또다른 친구가 연락해요.
이렇게 하루 다섯팀을 보내고 집으로오니
고향친구들 세 부부가 와있고 마을사람 한둘도 함께합니다.
늦은시간까지 이야기하며 노래방 기계까지 틀어놓고 재미있게 놀아요.
그렇게 하룻밤을새고 다음날 해장술에 얼큰해가꼬 또 재미난 놀이를 합니다.
주안상 차려놓고 노래방 반주에 흥이 납니다.
내가 차끓여 먹으려고 따다 놓은 겨우살이는 친구어머니 차 끓여드리라고 반 담고
남은 반은 서울 또다른 친구의 차끓이는 용도로 보냅니다.
1월1일 신새벽에 산에올라 등산하며 따온걸로 두사람 건강의 축복이 함께했으면 더 없이 좋겠다는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일요일 오후에 떠나갔고 오늘 또다시 얼음판에 나가서 고기를 잡고 하루를 보냅니다.
집에서 나와 운전을하는데 전화가 오고 농업기술센터 아는 계장이 고기잡으면 몇마리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하루종일 원없이 고기잡고 즐겁게 나눠주고 기분좋은 하루를 접습니다.
가지는것보다 나누는게 더 행복하다는걸 그들의 미소로 알수있습니다.
맑은 물속에서 잡아올린 산천어의 모습보다 그걸 바라보는 어린아이의 환호성이 더없이 행복하게합니다.
결국 고기는 아이의 손에 들리워지고 함께온 젊은 가족의 웃음이 넘치는 얼음판엔 모두가 즐거운 날이예요.
내일은 어디서 전화가 오고 다녀갈지 내심 기다려 봅니다.
혹시 알아요?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쁜 애인이 와줄런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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