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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이런것도.....

이런 마을이 있답니다.

by 아스팜농장 2007. 3. 10.

내가 살고있는곳에서 좀 떨어진 토고미마을이란 명칭의 농촌 체험마을이 있습니다.

낮에 순찰을 하다가 잠시들려 입구의 마을안내 간판을 보았습니다.

 

토고미 마을입니다.

녹색체험 관광마을.

내고향 쉼터.

토고미 팜스테이 마을.

 

이런 안내판이 다리 입구에 서있어서 가만 들여다 보니 군청에서 세우고 농협에서 세우고 마을에서도 만들고 저마다 하나씩 세워 놨더군요.

그럴만도 한게 전국 시상에서도 으뜸상을 받은 마을이고 이마을에서 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도 받았으니까요.

친환경을 시작하고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아이들을 불러 체험도 시키고 마을 전원이 정보화에 눈뜨고 뭐 이런 등등의 공로가 이 간판에 들어있는 거지요.

처음 오리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상징물도 오리입니다.

잘가꾸어진 농촌은 언제나 우리들을 편안하게 하고 또한 밝은 미래이기도 하구요~~~~~~ 

 

이거 새총이지요.

어릴때 만들어 참새를 쏘아 한마리 떨어지면 소여물 끓이는 아궁이불에 구워먹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오늘 사무실 밖에 잠시 바람쐬이러 나왔는데 산업계 직원 한사람이 어디서 구해왔는지 이걸 가져 왔더라구요.

예전 아기들 기저귀 채울때 쓰던 동그랗고 노란 고무줄이 제격인데 저 고무줄은 모양은 같아도 굵고 탄력이 강해 잡아당겼다 놓으니 나무를 잡은 손목이 휘청합니다.

만들긴 튼튼하게 만들었는데 실제로 사용하려면 슈퍼맨을 불러와서 일당주며 새를 잡아야 하겠더라구요.

암튼 옛날 생각나는 즐거움에 한바탕 웃고 넘어가는 즐거운 오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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